40대 중반 엉덩이뼈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연결되는 부분 통증 후기 / 신발과 엉덩이 통증 상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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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결혼생활이 아닌 건강 관련하여 글을 올려 보려 한다. 혹시나 나와 같은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보는 글이니 엉덩이 통증이나 허벅지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 40대 중반, 갑자기 찾아온 엉덩이 통증 나는 작년 4월부터 갑자기 찾아온 원인 모를 엉덩이 통증으로 인해 꽤 오랜시간 고생을 했다. 정확한 부위를 표현하자면 엉덩이(엉덩이 아래쪽)와 허벅지가 연결되는 부위의 뼈 주변에서 통증 이 느껴졌다. 내가 의사가 아니니 정확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 아픈 입장에서 직접 느끼는 점을 이야기하자면 일단 근육 통증은 절대 아니다. 근육이 아프거나 놀란 그런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뼈가 어긋난 느낌도 아니었다. 특정한 자세를 취할 때만 아픈 것이기 때문에 어떤 움직임에 의해 신경이 자극되거나 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통증이었다. 병원에서 여러가지 진료를 받아 봄(허리주사, 물리치료, 약 처방) 정형외과는 세 군데 정도 다녀보았다. 허리 디스크가 좋지 않다는 식의 이야기도 하시고 좌골신경통 내지는 좌골점액낭염 같은 걸 이야기 하시기도 했는데, 단순 엑스레이로만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은 의사 선생님들도 어려워하는 듯 했다. 물리치료와 허리 주사를 수차례 진행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통증을 개선하는데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죽을만큼 아프다거나 하는 통증은 아니었는데, 걸을 때마다 신경 쓰이고 갑자기 뛸 때는 특히 더 아파지는 통증이 계속되었다. 가만히 서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서서 상체를 앞으로 내리면 역시 엉덩이 아래쪽에 통증이 있었고,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드는 스트레칭 같은 걸 해도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 무시할만한 통증 정도는 결코 아니었기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 신발로 인한 통증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김 의사 선생님들께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무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이 통증이 신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처음으로 이 엉덩이뼈 통증을 인지하기 시작한게 선물받은 ...

돈없이 시작했던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청약 당첨 전후 기록(1)

마흔 넘어 결혼했지만 둘 다 돈이 없어서 15평짜리 20년도 넘은 구축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지 5년. 늦은 나이임에도 내 집 하나 없이 시작했던 우리 부부는 2년 전에 청약 당첨된 아파트 입주를 한 달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처럼 돈없이 시작한 신혼부부의 경우 내 집 마련은 어떻게든 대출로 시작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일련의 과정에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짧게나마 요약하여 기록해 본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록이었으면 좋겠다. 내 집 마련 후기(신축 아파트 청약 신청 케이스) 우리 부부는 내 집 마련을 신축아파트 청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케이스이다. 아직 대출과 입주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진행 중'이라는 표현을 쓰려고 한다. 내 집의 형태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보통 평범하게는 이미 지어져서 다른 사람들이 살았던 집 중에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서 매매하여 사는 경우가 있고, 요즘은 신축 분양 아파트 청약을 신청해서 당첨이 되는 것으로 내 집 마련을 하는 경우도 많다. 솔직히 나는 결혼을 마흔에 하면서, 그 나이에 남들은 이미 애도 어느 정도 커 있고 내 집 마련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초조한 마음이 매우 컸다. 그래서 새 아파트, 브랜드 아파트 이런 것도 필요없고, 그냥 적당한 넓이가 확보된 집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실평수가 15평 정도로 방도 2개 밖에 없고 부엌도 거의 없다고 할만큼 집이 좁아서 누군가를 초대하기도 민망했고 좀 창피하기도 해서 집 크기에 대한 자격지심이나 컴플렉스가 있었다. 그러나 남편의 경우에는, 기왕이면 청약 당첨을 통해 신축 아파트로 입주를 하여 시세차익 같은 걸 챙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우리가 결혼했을 당시 우리 부부는 돈이 없었던 정도를 넘어서서 신용문제 같은 것까지 있어서 전세 대출이고 뭐고 아예 대출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청약 당첨 후 아파트 입주까지 2년 ...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언제 보내는 게 좋을까? 가정보육 vs 어린이집)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지 어느덧 8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아직 한겨울은 겪지 못했지만, 봄, 여름, 가을까지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35개월까지 가정보육을 하다가 신학기에 딱 맞춰서 어린이집에 보냈고, 처음 다니기 시작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낮잠을 자지 않고 오전만 보냈다. 지금은 낮잠도 자면서 오전 9시반부터 오후 3시반까지 어린이집에서 풀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나름대로의 굴곡도 있긴 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안정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아이를 보며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들, 또 어린이집을 보낼까 집에서 가정보육을 할까를 가지고도 고민했던 시간들이 떠올라서 나름대로 최종적으로 정리를 해본다. 가정보육 vs 어린이집, 어느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을지에 대한 고민 시작 어린이집을 보내고 난 이후부터는 고민은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어린이집을 보내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을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았고 잠도 못 자면서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곤 했다. 어린이집을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 선택에 대해서 후회는 없기 때문에 솔직한 경험담을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는 35개월까지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을 했다. 처음부터 가정보육이 더 좋아서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내가 워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뉴스에서 어린이집에 관한 안 좋은 내용이 나오는 걸 볼 때마다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아이가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언어 구사력이 생길 때까지는 내가 데리고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내가 나이가 많은 40대 애엄마라 그런가, 가정보육이라는 말 자체에도 거부감을 살짝 가지고 있었다. 가정보육이 마치 육아 형태의 여러 옵션 중 하나처럼 느껴져서 단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내 아이는 당연히 집에서 내가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어떻게 보면 좀 올드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건 내...

4세 네살 41개월 여자아이 키 발달사항 키 크는 방법 총동원 중

우리 아이는 4세, 네 살 여자아이인데 개월 수로 따지자면 이제 41개월이 되었다. 아이를 키울수록 점점 많은 고민이 생기지만, 최근에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우리 아이의 키를 들 수 있겠다. 이 키 고민을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다가,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알고 지내는 친구들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면서 걔네들과 비교가 되다보니 점점 눈에 띄는 차이가 보이게 되어 나의 걱정이 시작된 것이다.  3개월간 아이 키 키우려고 노력했던 방법들과 성과 우선 우리 아이의 심각한 키에 대해 인지하고 그 고민과 기록의 글을 남겼던 것이 지난 6월이었다. (관련글---> "38개월 키작은 아기, 키크는 방법 효과 있을까?" ) 위의 글을 작성한 이후로, 매일은 아니지만 정말 자주 아이 키를 확인하고, 다리 마사지도 매일같이 해주고, 우유도 먹이고 발레 스트레칭도 매일 시키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해보았다. 그러나 아이는 6월 중순부터 지금 9월 중순이 된 3개월 동안 겨우 1.5cm 정도 더 성장했을 뿐이다. 24년 6월(37개월) : 93cm 24년 8월(39개월) : 94cm 24년 9월(41개월) : 94.5cm 웃픈 일이 지난 8월 초에 저렇게 키가 1cm 성장했다고 정말 엄청 좋아했었다. 내가 노력한 여러 마사지와 우유 먹이기, 다리 스트레칭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엄청 좋아하면서 '그래, 역시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나서는 한동안 키에 대한 변화가 없었다. 이거라도 큰 게 어딘가 싶긴 하지만, 결국은 3개월간 1.5cm 정도 컸다는 것은 올해 초 3월부터 6월까지 1cm 밖에 크지 않은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아무런 노력 없이 보낸 3개월이나, 온갖 발광을 해대며 노력한 3개월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는 뜻이다.. 키에 중요한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분비의 중요성 그러다가 최근, 지난 번 키에 대한 기록을 할 때에는 미처 몰랐던 키와 관...

돈없는 신혼부부 신혼집 전세 집구하기 경험담

나와 우리 남편은 둘 다 늦게 결혼해서 신혼생활을 40대에 시작했다. 그러면 20대와 30대 때 돈을 열심히 모아서 좀 여유롭게 신혼살림을 시작했으면 좋은데, 우리는 둘 다 돈이 없었다. 남편은 학력과 직장이 둘 다 좀 부실했던데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시기가 길었고, 그 후에 그나마 자기 적성에 맞아서 혼자하는 자영업 일을 시작했을 때는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서 돈이 없었다. 지금 보면 이렇게 성실하고 알뜰하고 허영심이 없어서 돈을 못 모을 일이 없는 사람인데 운이 안 좋아서 그렇게 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남편과는 좀 반대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 후회스러운데, 나는 알뜰한 면이 없고, 내 마음대로 돈을 팡팡 썼으며, 나 역시 직장인 시절에 부업으로 1인 사업을 시작했는데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다보니 모은 돈은 별로 없이 사업하느라 오히려 빚만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결혼식 비용을 대고 하다 보니 집을 구할 때 우리는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 나이에, 아이까지 한 명 있는 마당에 방도 두 개이고 실평수 20평도 안 되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부끄럽다는 생각도 하고, 아이방도 없어서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신혼부부 청약에 당첨이 되어 6개월 뒤에 33평짜리 신축 아파트에 이사를 간다는 것 정도이다. 비록 올대출, 풀대출로 가야하긴 하지만 말이다. 청약당첨의 기쁨도 잠시, 지금은 잔금대출과 집값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걱정이 더 많다. 그런 걱정들 중에 또 하나의 걱정은,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의 전세금을 빼서 잔금을 낼 때 보태야 하는데 집이 빨리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좁은 집에 아이 장난감과 책을 포함해서 짐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집을 내놓아도 누군가가 보러 왔을 때 집이 너무 좁아보여서 집이 안 나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특히 집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베란다에 곰팡이가 너무 퍼져 있어서 이 부분을 해결해야 집이 잘 나갈 것 같은데 ...

원래 게으른 자의 육아하면서 집안일 하기에 대한 생각

나는 혼자서 1인 사업자로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매출이 없는것과 마찬가지인 상태였어서 그냥 스스로를 완벽히 전업주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까지는 육아를 한다는 이유로 전업주부들이 하는 집안일들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눈 앞에 닥친 일들만 허겁지겁 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우리 아이도 만 3세가 되어 드디어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지친 몸에 대한 충전의 시간이란 핑계를 대는 것도 5개월이면 차고 넘쳐서 이제 더 이상은 묵은 집안일을 미룰 수 없을 것 같아 요즘 내 스스로를 채찍질 비슷하게 하며 하나씩 밀린 집안일들을 해결해 보려 나 자신을 개선하고 있다. 집안일과 육아는 절대 허드렛일이나 잡일이 아니다. 회사 다니거나 돈 벌러 밖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집안일을 한다고 하면 그냥 노는 줄 아는 경우가 많다. 꼭 논다고까지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집안일하면서 애 키우는 건 그렇게 별 거 아닌 잡다한 일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바로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이다. 나는 16년 가까이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자취를 했는데, 첫 회사를 편안하고 좋은 회사를 못 다니고 사람의 기와 영혼을 탈탈 터는 일 많고 삭막한 회사를 다녔다. 그렇다 보니 퇴근하고 집에 오면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이 완전하게 사라졌다. 그래서 자취생이라도 기본적으로 해야할 집안일, 청소, 요리도 거의 안 하고 그냥 회사원으로만 살았다. 그 결과, 아무리 자취집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몹시 불쾌한 환경 속에서 잠만 자고 살았다. 그래도 그 때는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없이 그냥 내가 고스란히 감내하면 되는 거라서 나중에 집안일을 해야 할 때가 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더러운 집안 환경을 외면했다. 그 때는 회사생활이란 건 참 힘든 일이고, 주부로서 애 키우면서 사는 친구들을 볼 때면 세상 편하고 팔자 좋게 잘 산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나도 나이 마...

어린이집 만2세반(4세, 네살) 남녀 성비 고민 및 후기

우리 아이는 이제 40개월, 네 살 아이이며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다. 어떤 어린이집을 선택하여 보내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지를 정말 많이 고민한 후, 집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의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게 되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5개월 정도 지난 지금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하고 아주 즐겁게 잘 다니고 있다. 내년에 이사가서 이 곳을 더 다니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어린이집에서 많은 것을 잘해주고 계셔서 만족스럽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처음 이 어린이집을 가기로 결정하고 나서 내가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아이가 다니게 된 만2세반(4세 어린이반)의 아이들의 남녀 성비였다. 우리 아이 포함해서 총 12명의 아이들이 한 반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그 중 여자아이는 우리 아이 포함해서 3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머지 9명이 남자아이인 것이었다. 사실 이 나이의 어린 아이들이 똑같은 아기들이지 뭘 알겠나 싶어서 신경을 안 쓸라치면 안 쓸 수도 있었는데, 주변의 어린이집 근무경험이 있는 선생님이나 우리 아이의 동네 친구들의 엄마들에게 물어봤더니 남녀 성비가 굉장히 중요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보내기 시작하면서도 초반에는 너무 찝찝하고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지금 어린이집을 다닌지 5개월이 되고 나서 보니 남녀 성비는 아직까지 이 나이대의 아이들에게는 그렇게까지 크게 걱정할만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혹시 나처럼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서 그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본다. 만2세반, 아직까지는 각자 따로 놀이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가 처음에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 갔을 때 좀 놀랐던 것이, 같은 만 2세반 아이들이라도 개월 수에 따라 발달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우리 아이만 보니깐 몰랐는데 같은 연도에 태어났어도 초반에 태어난 우리 아이와 12월에 태어난 아이들이 키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들에 차이가 있었다. 학기 초반에 우리 아이가 다...

어린이집 방학기간 뭐하고 놀까 4세 네살 아기 기록

이제 네 살, 39개월인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 방학이 어제부로 드디어 끝났다. 다른 어린이집은 딱 일주일만 방학이라고 하던데, 우리 아이 어린이집은 목, 금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 주 일주일동안 풀로 방학기간이었다. 주말까지 합치자면 총 11일을 아이와 함께 쭉 시간을 보낸 것이다.  나는 올해 초에 아이를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의 방학을 맞이해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린이집을 보내기 전에는 우리 아이와 또래인 아이들의 엄마들이 방학기간만 되면 뭐하냐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볼 때, 자기 아이랑 집에서 편하게 방학을 보내는 건데 왜 저렇게 오바하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아이의 11일의 여름 방학이 끝난 후 어제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등원하는데, 가슴 속에서 뭔가 울컥하는 마음이 들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쓰러져 잠들었는데 몇 시간을 자도 피로가 안 풀리고 눈이 잘 떠지지가 않는 수준이었다. 방학기간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내지 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던 다른 엄마들의 심정을 이번에야 나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예전 우리들의 엄마 세대들은 아기 키울 때 어린이집이고 뭐고 없이 그냥 업은 상태로 집안일 다 하면서 애도 두 명 세 명씩 키우고 하셨다는데 거기 비빌 수준은 아니지만 나도 요즘 엄마들치고는 애들 어디 안 맡기고 끼고 있으면서 키웠다고 자부했으나 결국은 별로 특별할 거 없는 엄마였던 모양이다. 지난 11일간 매 끼니 챙겨주고, 놀아주고,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내 나름대로는 너무 기가 빨리고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어린이집 방학이 끝나는 날만을 기다리는 엄마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힘들다고 느꼈던 방학 기간이 끝나고 아이가 등원한지 이틀째인 오늘에야 우리 아이가 여름방학 동안 했던 일들에 대한 정리를 할 기력이 조금 생겨서 정리를 해 본다. 해외나 기타 휴가지 같이 좋은 곳에 아이를 데려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 부부가 나름대로 노력하여 아이와 함께 보낸 일정들을 ...

밤에 기침하면서 구토하는 이유 4세 네살 아이

요즘 우리 아이가 밤에 잠을 자다가 기침을 몇 번 심하게 하고 나서 하루 종일 먹은 걸 다 토하고 있다. 어제와 그저께 밤 이틀 연속으로 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 한시쯤 다되어서 크게 기침을 하다가 먹은 걸 토해내는 것이다. 토하는 양도 조금이 아니라 점심 때 먹었던 떡 같은 것들도 다같이 토하고 꽤 많이 토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도 어릴 때 자다가 이불에 토했던 기억을 아직 가지고 있긴 한데, 내 아이의 일이 되니 여러가지로 걱정스럽다. 기침하면서 토하는 아기 우리 아이의 현재 증상과 최근 일주일 정도 증상을 돌아보니,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은 전혀 없다. 대신 기침을 하는데, 이 기침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좀 났다. 처음에는 가래 끓는 소리가 나진 않았고, 꼭 밤에 자면서만 기침을 했는데 낮에는 거의 기침을 하지 않아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요즘 여름철이라서 냉방 때문에 약간 기침이 나오는 것이겠거니 했다. 그러다가 점점 낮에도 몇 차례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안 들렸던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틀 밤 연속으로 기침을 하고 나서 토하게 된 것이다. 예상 원인 1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우리 아이의 증상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여러 유사한 증상에 따른 질환이 검색 결과로 나왔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라는 질환이었다. 이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호흡기를 통한 비말로 감염이 된다고 한다. 이 폐렴은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게 되는데,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된다고 한다. 치료는 항생제로 하게 되며, 중증으로 진행이 되지 않는 한 자연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지금까지는 발열은 없고 설사 같은 것도 없다. 오직 기침과 가래, 그리고 자다가 토하는 증상이 전부이다. 그렇게 이것저것 잘 먹던 아이가 좋아하는 떡 같은 걸 거부하는 걸 보면 소화도 약간 안 되는 것 같다. 요 며칠 종종 배가 아프다...

38개월 4살 여자 아기 키 발달 사항, 키작은 아기 키크는 법 효과가 있을까

요즘 우리 아이에 대한 나의 여러 걱정거리 중 하나로 우리 아이의 작은 키를 꼽을 수 있겠다. 태어난지 4~6개월쯤에 했던 영유아검진에서는 평균을 윗돌아서 백분위 88% 정도였는데, 점점 그 퍼센트가 낮아지더니 최근 마지막으로 한 영유아검진에서는 연달아 35% 백분위로 수치가 나왔다. 그리고 주변에 2개월 정도 차이나는 친구와 비교해봐도 그 키차이가 점점 나서 요즘 엄마인 나는 매우 걱정인 상태다.  아기 키크는 법 찾아보기 우선 작년 7월부터 우리 아이의 키 성장 기록(여자 아이)을 보면 아래와 같다. 사실 이 때부터도 이미 35% 정도의 백분위 수치가 나왔다. 평균인 50%에 못 미치는 수치인 것이다. 2023년 07월 (27개월) : 86cm 2023년 08월 (28개월) : 87cm 2023년 10월 (30개월) : 88cm 2023년 11월 (31개월) : 89cm 2023년 12월 (32개월) : 90cm 2024년 03월 (35개월) : 92cm(어린이집 등원 시작) 2024년 06월 (37개월) : 93cm 위의 수치를 보면 작년 7월부터 겨울까지는 그래도 한 달에 1cm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올해 만 36개월이 가까워지면서 성장의 폭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3월부터 시작해서 3개월이 지난 6월까지는 단 1cm(정확히는 0.7cm)의 성장만이 있었다. 사실 걱정을 작년에 좀 하다가 약간 미뤄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우리 아이와 2개월 차이나는 같은 여자아이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대충 눈으로 봐도 5cm 정도는 차이가 나는 것 아닌가! 작년까지만 해도 큰 차이 없이 거의 비슷했는데 말이다. 그 아이는 엄마, 이모, 외할아버지쪽이 키가 많이 커서 아마도 그 유전자를 물려받은 모양이다. 하지만 그 아이랑 우리 아이의 키 차이를 보고 나니 그 때부터 나의 마음이 급하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 며칠동안 아기 키크는 방법에 대한 폭풍 검색에 들어가고 그 대책을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키는 유전이...

어린이집 입소 준비해야 할 것들 2편(옷, 양말 등)

우리 아이는 현재 38개월을 앞두고 있고, 어린이집에 다닌지 4개월이 되는 달이다. 지난 번에 어린이집 입소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요약을 한 번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이후에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느끼는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요약해 보려 한다.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 어린이집 입소 전에 여러 정보를 검색하며 준비해 놓은 것들과, 아이를 어린이집에 직접 보내면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물건들에 있어 그 디테일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미세한 디테일에 대한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한다.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어린이집 등원용 아이 양말, 신발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까지 양말은 그냥 아무렇게나 신겼고, 또 어떻게라도 오래 신겨보려고 살짝 큰 사이즈로 신겼다. 또 여기저기서 얻어 신긴 꼬질꼬질하고 늘어난 양말도 그냥 막 신겼다. 양말이 혹시나 뭐가 잘못되더라도 옆에서 내가 다시 신겨주고 고쳐주면 되고, 또 양말은 거의 나만 보니깐 좀 꼬질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 아이가 양말만 신은 채로 어린이집에서 종일 지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꼬질한 양말은 선생님들 보기에도 좀 안 좋을 것 같고, 또 너무 커서 잘 벗겨지는 양말도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챙겨주시느라 번거로우실 것 같아서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는 아이 발에 딱 맞는 양말을 신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록 올해만 신고 내년에는 작아서 못 신게 되더라도 말이다. 그동안은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아무 양말이나 막 샀는데,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는 좀 신경써서 아기양말을 골랐다. 그래서 알게 된 양말이 '데일리라이크'라는 브랜드의 아기양말이었다. 여러 켤레의 양말을 세트로 묶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한 세트에 6켤레의 양말이 들어있는 제품을 주문하면 어린이집 일주일 동안의 양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직접 몇 개월간 신겨보니 양말 디자인이나 색깔도 알록달록하여 아이가 좋아하고, 또 양말 재질이 ...

이마트 문화센터 원어민 잉글리쉬 리틀비 후기(세 돌 37개월 아기 영어 교육 노출 근황)

우리 아이는 현재 세 돌이 지나 37개월이 된 아기이다. 오늘은 우리 아기에게 내가 나름대로 해주고 있는 '영어 교육'과 '영어 노출' 그 사이의 어디쯤엔가 대한 후기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아주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닐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처지끼리는 참고 정도는 되는 글이 되길 바란다. 그 전에 우리 아이의 주변 영어환경에 대한 현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우리 아이는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할 때쯤은 언어가 빠르지 않아서 말을 언제하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21개월쯤 지나서부터인가 비약적으로 언어가 발달하여 지금은 그냥 어른처럼 이야기를 한다. 내가 고슴도치 엄마라서가 아니라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인정하는 바이고, 또 주변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말을 아주 잘하고 모국어 언어발달은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영어 노출을 본격적으로 한 시점은 29개월 정도부터이고 지금까지 9개월 정도 꾸준히 영어를 노출해 준 셈이다. 영어 동요, 노래를 들려주고, 영어전집도 하나 저렴한 걸로 장만해 주었다. 매일 조금씩 영어 노래나 영어 대화 CD를 들려주는데 새로운 내용을 매일 들려주진 않고 들었던 걸 반복을 많이 한다. 나는 영어울렁증이 있다. 그만큼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한다고 해도 거의 콩글리쉬를 구사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일단 대학 4년 동안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긴 한 엄마이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조금씩 조금씩 노출시켜 주었고, 그러다가 이번에 37개월이 되는 시점에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원어민 잉글리쉬 리틀비 위드맘'이라는 수업을 신청하여 처음으로 들어보았다. 솔직히 이제 한 번 들어봤기 때문에 아직 이렇다 할 완벽한 후기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름대로 기록해 본다. 이마트 문화센터 원어민 잉글리쉬 리틀비 후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집 근처의 모든 문화센터의 수업을 샅샅이 뒤져 보았지만, 우리 아기 ...

35개월 가정보육 후 어린이집 보내며 느낀 점 총정리

35개월간의 가정보육 후 우리 아이도 드디어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고, 벌써 2개월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이제쯤은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좀 생겨서 그동안 느낀 점에 대해 총정리하여 기록해 보려 한다. 2개월간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 정리 우리 아이는 35개월째인 올해 3월에 어린이집에 입소한 후 2개월 동안 점심까지만 먹고 데려왔다. 이후에 낮잠은 집에서 재우거나 유모차에 태우고 가면서 재우고 문화센터를 다니거나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한 이유는, 나와 남편이 35개월간 가정보육을 하면서 어린이집 생활보다는 가정보육이 아이에게 좋다는 그런 믿음이 있다 보니 어린이집도 또래와의 활동을 위해 잠깐 있는 것이 좋을 뿐 낮잠까지 낯선 곳에서 재우는 것은 매우 안쓰러운 일이라는 그런 과도한 걱정을 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 오전만 가도 괜찮을까? 직접 보내보니,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오전만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오전이라고 하는 것은 점심까지만 먹고 나오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어린이집 하루 일과를 보니, 선생님들께 뭔가를 배우거나 친구들과 바깥놀이 활동을 하는 것은 거의 다 오전에 이루어지고 점심먹고 나서는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오후 간식을 먹으면 거의 하원시간이기 때문에 오전만 어린이집 생활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특별히 다른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에 있어 뭔가 뒤쳐진다거나 소외된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었다. 다만, 오전만 보내보니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와서 엄마인 내가 밥먹고 조금 쉬고 하면 곧 다시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특별히 뭔가 여유가 더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고 싶다고 아기가 직접 이야기 함 그렇게 2개월간 점심만 먹고 낮잠은 집에 와서 자던 우리 아이는 어느날 엄마인 내가 조금 늦게 데리러 가는 바람에 다른 아이들이 각자 자기 낮잠 이불을 펴고 잘 준비를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걸 한 번 보고 나서, 왜 자기만 ...

35개월 어린이집 2주 적응기간 후기(어린이집 장점)

이제 35개월이 된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지도 어느덧 2주가 되었다. 아직 2주 밖에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점이 좋다 나쁘다고 확정하여 결론 지을 순 없다. 그래도 34개월이 되도록 어린이집에 안 다녔던 아이인만큼 2주간의 어린이집 생활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있다. 아이가 아직 말도 못하고, 낯가림도 없고, 주위사람들과 애착이 형성되지 않을 정도의 어린 아이라면 큰 차이가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 아이는 이제 어느 정도 개월 수가 차서 말도 잘하고, 친구도 알고, 선생님도 알고 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으로 인한 변화가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 그래서 그 2주간 경험한 것들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 보았다. 의외로 엄마와의 분리가 잘 되는 우리 아기(정말 다행) 우리 아이는 34개월 동안 가정보육을 해왔다. 물론 그 시간 동안 문화센터도 주 2~3회씩 꾸준히 다니고,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에도 참여하는 등 나름 애는 썼으나, 어쨌거나 늘 나와 함께 있다가 처음으로 분리되어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것이다. 우리 아이는 첫날부터 2주가 지난 지금껏 아침에 나와 헤어질 때도 한 번도 운 적이 없다. 물론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얼굴이 약간 어둡고 긴장된 표정이긴 했다. 그렇지만 문 앞에서 안 들어가겠다고 하거나 엄마가 두고 간다고 운 적은 없다. 딱 한 번 (울었다기보다는) 어린이집에서 고집을 부린 적은 있었는데, 그건 5일때쯤 되는 날 다른 적응기간 엄마들보다 내가 5분 뒤에 도착했는데 그 때는 친구들이 엄마한테 가니깐 자기도 엄마한테 가겠다고 동요했다고 한다. 그 날 이외에는 어린이집에서 잘 지내고 내가 데리러 갔을 때 오히려 가지 않고 더 놀겠다고 한 적도 몇 번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 되어 불안함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칭찬해 주셨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감사하고 기분은 좋지만, 솔직히 내 생각에는 아이가 나와 둘이서 계속 지내는 시간들이 안정된 애착을 넘어서서 이제는 좀 많...

책육아 34개월 아기 도레미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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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 아이에게 도레미곰이라는 전집을 구매해 주었다. 도레미곰은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한지 오래된 동화책 시리즈이다. 전세계 창작동화를 번역하여 묶어낸 책으로, 이 책의 장점은 책의 이야기들을 뮤지컬처럼 노래로 만든 음원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다. 동화책에 나오는 글들을 그대로 노래로 불러주는 음원을 CD로 제공해 주는 것인데, 아주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을 편곡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클래식에 대한 소양을 쌓는 것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곡의 퀄러티도 아주 훌륭한 것 같고, 동화 속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들도 훌륭한 것 같다. 책 내용도 당연히 재미있고 신선하다. 기존에 우리가 오랜 시간 알던 동화나 옛날 이야기와는 또 달라서 창작동화만의 신선한 면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동화가 아니라 외국의 동화라서 그런가,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정서가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우리 아이에게 직접 사준 한글 전집은 '야물야물 그림책', '개구쟁이 아치', '베베코알라' 등인데 이 책들은 음원 CD가 같이 제작되어 있진 않다. 베베코알라의 경우 동영상은 제작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우리 아이에게 미디어는 최대한 늦게 노출시켜 주고 싶어서 동영상 보다는 음악 CD가 훨씬 좋다. 그런 면에서 이 도레미곰의 음원CD는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처음에는 이 CD에도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아이가 음악으로 듣는 것보다는 책으로 이야기를 접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음악CD가 익숙해지면 책을 잘 보지 않으려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리고 엄마나 다른 양육자가 직접 책을 읽어주면서 목소리를 들려주고 서로 교감하면서 책을 보는 것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아이에게 아직 세이팬도 사주지 않았다. 책은 그냥 보고 생각하면서 읽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음악 CD를 들려주니 좋은 점도 참 많았다. 우선은 당장의 편리성이 ...